성남, 설 명절 맞아 ‘장바구니 물가’ 관리
성남, 설 명절 맞아 ‘장바구니 물가’ 관리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1.1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품가격 공표·28개 품목 주 2회 점검

경기도 성남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들썩이는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28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주 2회 점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인해 부족한 달걀, 닭고기가격 등을 집중 조사한다.

시는 3개구 합동의 물가안정 대책상황반을 운영하며, 오는 26일까지 설성수품 가격공표, 불공정거래 행위 점검, 전통시장 알뜰장보기 캠페인 등을 펼친다.

지역 내 백화점, 전통시장 등 13곳 현장에 배치된 물가모니터 요원 13명이 22개 설 성수식품과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살피고 있다.

가격동향은 성남시홈페이지(분야별정보→기업/경제/일자리→경제→물가정보→장바구니물가→명절성수품)에 게시해 시민들이 성수품 가격을 상호 비교해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유통점의 물가인상 자율통제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축산물감시원 등 28명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18곳을 돌며 가격허위표시, 위조 상품 판매, 상표도용행위, 농·축·수산물 원산지 부정표시, 국내산 쇠고기 둔갑 판매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조치, 조사확인서 작성 후 과태료부과, 고발 등 조치한다.

이와 함께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별로 전통시장 알뜰장보기, 성남사랑상품권 사용권장 등의 캠페인을 펼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