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설 대비 공직 특별감찰
강북구, 설 대비 공직 특별감찰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7.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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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반 12명 감찰반 편성, 적발시 강력 조치

서울 강북구는 오는 2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풀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재확립함으로써 각종 비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고, 청렴하며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강북구는 감사팀장을 감찰반장으로 6개반 12명의 감찰반을 편성했으며 감찰기간 동안 전 직원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부정청탁 금지의무 위반행위, 복무기강 해이와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명절은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으로 정국이 어지러운 상황인데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맞는 첫 명절이라는 점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엄격한 감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적발된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불문하고 해당 공무원을 엄중히 문책하고, 특히 금품·선물·향응을 수수하거나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에는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 강북구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여 청렴하고 검소한 설 명절 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