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도시 NO.1 입증
대전, 안전도시 NO.1 입증
  • 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7.01.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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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 105명·재산피해액 33억원… 전국 최저

대전시가 전국 16개 시도의 도로교통·화재·익사·추락사고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와 재산피해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 국민안전처의 ‘2015 재난연감’을 분석한 결과,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서 6434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의 사망자 수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광주가 115명, 울산이 141명, 제주가 144명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1237명이었다.

재산피해액도 전국에서 5031억 원이 발생했으나 대전시는 33억원으로 광주 34억원, 울산 45억 원, 제주 46억 원, 경기 2427억 원 보다 훨씬 적었다.

풍수해, 폭설, 지진 등 자연재난 역시 국민안전처의 ‘2015 재해연보’를 살펴본 결과 인명과 재산피해가 전혀 없었다.

1996년부터 지난 2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서 1421명이 발생했으나 대전시는 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대전의 뒤를 이어 광주가 10명, 대구가 13명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시민행복을 위해 ‘안전한 대전’만들기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권선택 시장의 행정철학에 따라 시정 곳곳에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우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그동안 시민안전실이라는 재난안전 콘트롤 조직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에 대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도시의 영예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에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press@shinailbo.co.kr/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