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초·중·고 대상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광진구, 초·중·고 대상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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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17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기간 중 총 11회에 걸쳐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 마련된 사랑방과 구 종합상황실 등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강의는 손뜨개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교육강사단 등 구 자체 봉사단과 광진구수화통역센터, 녹색재단녹색교육원 등 외부강사진이 맡는다.

자원봉사 체험학교는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음방지 ‘의자받침 뜨기’ △‘분리수거는 왜 해야 하나요?’ 쓰레기 분리수거 에코활동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인 다문화 이해교육, 장애체험 및 수화교실 △폐현수막과 이면지를 재활용 해보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휠체어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 지팡이 체험을 하고, 간단한 수화표현을 익혀보는 수화교실과 점자교육 및 점자명함 만들기 체험도 실시된다.

또한, 다문화이해교육과 생활 속 실천을 통한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을 벌이는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체험학교에서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 “아울러 방학 기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