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신년사]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2017신년사]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 신아일보
  • 승인 2017.01.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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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진구 중랑구청장 페이스북)
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중랑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 丙申年을 뒤로 하고 대망의 2017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정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선6기 중랑구는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민선6기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중랑구의 공약 이행률은 73.3%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민선6기 공약이행과 지역주민 만족도 등 6개 부문을 종합평가하는‘2016 지방자치 행정 대상’도 수상했습니다.

2017년에는, 추진 중인 모든 정책에 내실을 기하고 창의적 혁신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삼각벨트사업」 을 본격적으로 가시화시켜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또한‘음식물류 폐기물 중간집하장’에 탈취시설을 설치하고 집하장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해서, 40여 년 간 악취 등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연말 준공한 봉화산 ‘옹기테마공원’도 어린이집 원아와 중학생들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서울장미축제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을 4개동에 대해 시범 실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사업도 ‘보육사업 5개년 계획’의 2차년도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명문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민선6기 들어 학교교육경비보조금을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증액 편성해 학교환경개선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청 못지않은 책임감을 갖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구는 구민 누구나 10분 이내의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 서울시민대학, 행복학습센터 등을 운영하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교육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 봉사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소통 없는 행정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나찾소’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연령이나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고, 경제 상황도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1200여 공무원, 42만 구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 해도 중랑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丁酉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