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옥상에 방치… 동물학대 자행 의구심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지난봄부터 철원군법원 옥상에서 강아지 3마리가 눈에 띠면서 수개월동안 여름 무더위 때나 비가 오나 항상 옥상 위를 맴돌며 짖고 있는 모습을 봐왔다”며 “왜 법원에서 개를 사육환경이 나쁜 옥상 위에서 기르나 의아했다”고 귀뜸했다.
견공 3마리가 놓여있는 철원군법원 시멘트 옥상에는 개집이나 비·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을 전혀 찾을 수 없어 법을 다루는 법원에서 동물학대를 자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