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러시아 대포팀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현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출전한다.
안현수는 자신의 약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지난 시즌 무릎 통증으로 쉰 것이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안현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경기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린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체력이 부족해 주로 500m 등 단거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체력을 끌어올린 뒤엔 1500m 등 다른 종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현수는 6일부터 18일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겸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당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 했다. 그러나 러시아 빙상경기연맹의 만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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