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내 약점은 체력… 경기 통해 끌어 올리겠다”
안현수 “내 약점은 체력… 경기 통해 끌어 올리겠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12.12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현수가 12일 배우자 우나리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현수는 오는 16일 강릉에서 열리는 2016-20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안현수(31·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2일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러시아 대포팀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현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출전한다.

안현수는 자신의 약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지난 시즌 무릎 통증으로 쉰 것이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안현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경기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린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체력이 부족해 주로 500m 등 단거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체력을 끌어올린 뒤엔 1500m 등 다른 종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현수는 6일부터 18일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겸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당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 했다. 그러나 러시아 빙상경기연맹의 만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