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베트남 이주여성 대상 요리교실 운영
동작구, 베트남 이주여성 대상 요리교실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1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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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베트남 엄마가 알려주는 한국음식 요리교실’을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베트남 원어민 강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한국음식을 제대로 알려 영양격차를 해소하는 등 전반적인 식생활 관리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원어민 강사는 서울시가 주관한 ‘베트남 요리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동작구 주민으로, 동작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엄마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 요리교실’을 이끈다.

이번에 강사로 선발된 박선행씨는 “한국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이제 다른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한국음식을 만들면서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사회적기업 다누리맘이 지원하는 이번 요리교실은 ‘동작50플러스센터 익힘공간’에서 모국어로 진행된다.

한편, 동작의 외국인 비율은 2015년 11월 기준, 전체 인구대비 4.3%로 서울시 자치구 중 6번째로 높으며, 베트남 인구수는 570명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n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