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건지소에 헬스리더가 있다
중구 보건지소에 헬스리더가 있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1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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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0명 ’제1기 헬스리더 양성’과정 수료

서울 중구 보건지소에는 주민이 주민건강을 보살피는 헬스리더가 있다.

중구는 지역사회 건강리더를 통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제1기 헬스리더 양성’과정을 운영 23일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건강리더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 지역건강문제를 챙기는 ‘주민 헬스리더’는 중구와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1월 체결한 ‘건강한 중구 만들기’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지소가 위치한 약수·다산·황학동 인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약수보건지소에서 매주 화요일 9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헬스리더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은 보건지소 건강리더로 위촉이 되어 소모임을 구성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독거어르신들과 불우이웃 자원봉사 활동, 밑반찬 만들어 주기, 걷기 소모임 등을 이끌어 가며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주민이 참여하는 보건지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실버세대가 늘어나고 1인가구가 증가할수록 주민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지역참여형 보건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헬스리더를 중심으로 마을 건강 공동체를 조성해 건강한 중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