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5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캠코, 125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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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70% 이하 651건 포함… 입찰 21~23일

▲ 주요 매각예정 물건.(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수)까지 전국의 주거용 건물 124건을 포함한 1252억원 규모 1155건의 물건을 온비드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51건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및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와 함께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됨에 따라 입찰시 공매보증금 납부에도 유의해야 한다. 단, 본 개정법 적용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