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도시재생 전문가' 부산에 다 모인다
국내 최고 '도시재생 전문가' 부산에 다 모인다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11.01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제1회 도시재생 지역포럼… 도시재생 발전방안 등 논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법’) 시행이후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도시재생 지역포럼’을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1일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공식 후원하고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공공부문의 도시정책의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뀜에 따라 2013년 제정·시행되고 있는 도시재생법에 의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및 반성에 따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시재생 지역포럼에는 총 6개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날 △부산 도시재생선도지역 총괄코디네이터인 이석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부산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과제’ 발표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관리방안’을 발표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팀장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택도시기금 금융지원방안’등이 발표한다.

또 △김종한 경성대 경제금융물류학부 교수는 ‘도시재생을 통한 일터혁신 3.0 , 세 도시 이야기’ △임경진,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충주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네이터인 최순섭 한국교통대 교수가 ‘충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청년창업’을 주제로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인구의 91%가 도시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국가 도시재생정책을 한층 더 정착, 발전시키기 위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도시재생정책의 성공적 안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흔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의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우리나라 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