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최순실 국내 소환 절차 강구 중”
법무부 장관 “최순실 국내 소환 절차 강구 중”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10.26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재파악 위해 형사 공조 절차 밝고 있어”

▲ 김현웅 범부무 장관 (사진= 연합뉴스)
김현웅 법무장관이 ‘비선 실세’ 핵심인물인 최순실 소환에 대해 언급했다.

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제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소환하는 절차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 씨를 체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김 법무장관은 “지금 소재파악을 하기 위해 형사 공조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소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국제 관계여서 쉽게 답변할 성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법무장관은 여권 무효 조치와 관련해선 “외교부 사안인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청와대를 조사할 수 있느냐”는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검찰이 필요한 수사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검찰도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