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 탄력
'2030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 탄력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0.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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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달 2일 국회서 제3회 국제컨퍼런스

부산시는 민선 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2030 등록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다음달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컨퍼런스는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이헌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 공동 주최로 열림으로써 정치권이 힘을 보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엑스포 개최(개최 예정지 포함)에 따른 파급효과, 국가와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연계 발전방안, 사후활용 전략, 엑스포 성공 사례와 요인, 그리고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고려할 사항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해외 초청인사는 2020두바이엑스포 고위조직위원회 국제협력장관 특별 자문관인 ‘압둘 샤쿨 후세인 타흘락’ 에미레이트 NBD(국립 두바이은행) 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로베르토 다네오 2015밀라노엑스포 유치단장, 리카르도 시스네로 월드엑스포컨설턴트 CEO 등 엑스포 관계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정치권, 각계 엑스포 전문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시민대표, 출향인사, 대학생 서포터즈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오거돈 동명대 총장, 성세환BNK 부산은행회장 등이 맡고 있다.

콘퍼런스 타흘락 특별자문관은 ‘월드엑스포를 통한 국가와 도시발전-2020 두바이엑스포를 중심으로(가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로베르토 다네오 2015밀라노엑스포 유치단장이 ‘2015밀라노엑스포 개최효과와 사후활용방안(가제)을, 리카르도 시스네로 엑스포 전문가가 ‘엑스포 개최 성공사례와 성공요인(가제)’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전문가 토론는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주제 발표자인 로베르토 다네오 단장, 리카르도 시스네로 CEO와 국내 최고 엑스포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타흘락 특별자문관 등 해외 초청자 일행은 콘퍼런스 참석에 앞서 오는 31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고 이튿날 시청에서 서병수 시장을 접견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부산의 전통사찰인 범어사 방문, 요트 투어를 가진다.

시 관계자는 “타흘락 특별자문관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2005APEC, 2014 ITU 전권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의 역량과 인프라,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