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대폭 확대
밀양,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대폭 확대
  • 박재영기자
  • 승인 2016.10.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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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7t 추가 총 9986t 매입

경남 밀양시는 올해 공공비축미 5939t을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047t을 추가한 총 9986t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매입량 8915t보다 12% 증가한 물량으로 올해 벼 생산 예산량 4만2307t의 23.6%에 해당한다.

매입 품종은 새일미. 새누리 2개 품종으로 건조벼 22만3815포대, 산물벼 2만5850포대로 구분해 연말까지 총 9986t, 24만9665포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벼는 밀양시 관내 산동농협 RPC와 밀양제일 RPC 2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1만380t을 자체 매입할 계획으로 현재 매입 중에 있으며, 포대벼는 잦은 비로 인해 수확기가 늦어져 다음달 중순 매입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1포대(40kg)당 건조벼 특등 4만6480원, 1등 4만5000원, 2등 4만3000원이다.

시는 농가의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 시 우선금을 지급하고, 통계청 전국평균(10월~12월)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지역농협에 서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15억원을 연내 지급하고, 내년부터 산물벼의 건조비를 포대(40kg)당 1000원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