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조 24일 2차 파업중단
부산지하철 노조 24일 2차 파업중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0.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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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오후 6시 조합원 전원 현장복귀 선언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파업 4일 만인 24일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는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파업 참가 전 조합원의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노조는 2차 파업을 중단하는 대신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내부방침이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가 다대선 개통을 위한 기간제 채용공고, 인력 재배치(4호선 1인 근무, 관리역제)를 시도하면 즉각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이 같은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며 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퇴진 운동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연대투쟁, 법률 투쟁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지난 9월 27일 파업에 돌입해 나흘 만인 30일 조건 없이 잠정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교통공사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21일 2차 파업에 돌입했었다.

2차 파업 기간 중 평균 80% 수준인 1900여 명(노조 추산)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