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화학업체서 화재… 1명 중상
울산 온산공단 화학업체서 화재… 1명 중상
  • 울산취재본부
  • 승인 2016.10.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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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폭발·화재사고가 난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의 한 화학제품생산업체 건물이 심하게 파손된 채 검게 그을려 있다.ⓒ연합뉴스

울산 온산공단 화학업체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24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화학제품생산업체인 금정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근로자 최모(38)씨가 전신 2도 화상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펑’하는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불은 경화제 건조동을 대부분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화제 건조동은 인조 대리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원료를 건조해 포장하는 공장이다.

소방당국은 수분이 함유된 분말을 히터에 넣어 말리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히터기 불량 여부와 안전관리 소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울산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