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글로벌 판매량 4위
현대차 아반떼, 글로벌 판매량 4위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10.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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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 91만3152대 팔려… 승용차 '빅3'
현기차, 베스트셀링카 50위권 진입 가장 많아

▲ 지난해 9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24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전문조사기관인 베스트셀링카블로그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91만3152대가 팔렸다.

도요타 코롤라(149만9000대), 폭스바겐 골프(95만235대),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92만1785대)에 이어 4번째로 많다.

승용차만 따졌을 때 아반떼는 코골라, 골프와 함께 '빅3'를 형성하는 셈이다.

5위는 포드 포커스(82만8709대)이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상위 50위권에 가장 많은 모델을 진입시킨 완성차 업체는 현대·기아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중 각각 6개와 3개 등 총 9개 모델이 50위권에 올랐다.

이들 9개 중 현대차 모델은 아벤떼를 비롯, 엑센트(14위), 투싼(21위), 쏘나타(39위), i10(44위), 산타페(45)였다.

또 기아차 모델은 프라이드(31위), 스포티지(33위), K3(43위)이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폭스바겐이 6개 모델, 혼다, 닛산, 포드가 각각 5개 모델, 도요타가 4개모델을 50위권에 올려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순위를 100위까지 확장해도 현대·기아차는 13개 모델이 포함돼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다"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량이 디자인과 품질,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