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폰 출입시스템' 개발
현대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폰 출입시스템' 개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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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지만으로 터치 없이 공동·세대현관 출입 가능
업계 최초로 블루투스 방식 출입 시스템 개발… 발명특허 출원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터치 없이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입주자가 출입문 키(Key) 없이 스마트폰만 지니고 아파트 공동 및 세대 현관에 3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설치된 블루투스 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출입이 가능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서비스와 연계할 때 입주민 편의성이 증폭된다.

예컨대 주차장에서 내린 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도 직접 손을 쓸 필요없이 공동 현관이 열리고 현관 통과시 ‘IoT(Internet of Things) 스마트홈 앱’과 연동돼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해당층 지정후 호출되며 거주하는 층에 내린 입주민이 3미터 이내 접근시 세대 현관 잠금장치가 저절로 해제된다.

이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게이트 접근시 스마트폰 출입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활성화돼 입주민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단지내 공지사항이나 택배 도착여부 등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탄, 태전2차 단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등에 새로운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중인 힐스테이트 단지들도 입주민들과 협의해 기술적 검토를 거친 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최초 블루투스 방식의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발명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고, 이 시스템 적용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