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탄력’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탄력’
  • 이상길·장원진 기자
  • 승인 2016.10.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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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비 303억원 추가 확보
▲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부지 조감도

경기도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 파주P10 공장 증설의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증설 중인 파주P10 공장의 가동 시기에 맞춰 증가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고지원을 받아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한다.

시 환경시설과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 방문,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앞당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10월 국비 303억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고 설명했다.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은 시설용량 일 5만톤, 총사업비 837억원 규모로 시와 LG디스플레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중이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 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준공되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은 일 28만톤으로 증가하며, 추가 증설 추진 중인 일 12만톤까지 완료되면 총 시설용량은 일 40만톤으로 확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해결, 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유도하고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장원진 기자 sglee@shinailbo.co.kr/w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