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춤의 향연… ‘천안흥타령 춤축제 2016’
대한민국 춤의 향연… ‘천안흥타령 춤축제 2016’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6.09.2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 주제 28일부터 5일간 삼거리공원서 열려
국제민속춤대회 18개국 19개팀·춤경연 178개팀 4000여명 참가
▲ 대한민국 춤의 대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6’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춤의 대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6’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흥으로!!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모든 시민이 주인공이 돼 참여자와 관람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열린다.

춤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고의 춤 축제 ‘천안흥타령축제2016’은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45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18개국 19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서울명동 거리댄스퍼레이드(27일), 랜드마크 타워~신세계백화점 앞 0.55㎞ 구간(10월 1일)에서 거리댄스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민속춤 경연대회 참가팀들이 서울시, 부천시, 고양시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수도권과 인접지역 주민들의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열리는 참가국의 민속춤 경연무대인 ‘국제민속춤대회’는 축제의 국제화 기반구축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럽 11개국, 아시아 5개국, 미주 3개국 18개국 해외무용단이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선보인다.

첫 날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에는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콘텐츠로 구성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해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개막축하공연에는 춤과 연관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남자아이돌 ‘B.A.P’ 과 여자아이돌 ‘레드벨벳’을 필두로 인순이, 태진아, 알리, 홍경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EDM의 귀재, 국내 최정상 MC인 박명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흥타령극장(주무대)에 찾아 올 3만여 관객의 심장을 더욱 뛰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무대 ‘춤경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며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춤 프로그램 참여자,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45개팀 3000여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숨은 끼를 발휘한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눠 진행되는 ‘춤경연’은 장르에 관계없이 신명·감동·화합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EBS-TV ‘모여라 딩동댕’ 공연 현장녹화, KBS의 ‘아침마당’ 프로그램 현장 생방송, 풍물난장, 세계 풍물음식 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 전시관 운영, 중소기업 제품판매전, 외국인 전통혼례 등이 펼쳐진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천하대안 천안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 국민 모두를 초대한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우리가 수고하고 준비한 가을의 열정과 노력에 하늘이 감동하고 사람이 감격하는 멋진 축제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