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1인 시위' 돌입… 김무성 첫 주자
이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회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며 "거야(巨野)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 의장을 '정세균 의장'이라고 지칭하며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의총에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수로 이 대표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이날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1인 시위는 김무성 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 조원진 최고위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장우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강석호 최고위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최경환 의원, 최연혜 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김 전 대표는 '의회주의 파괴자 정세균은 물러나라'는 구호와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둘 중에 하나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그래서 그냥 맨입으로…그래서 그냥은 안되는거지?'라는 정 의장의 본회의장 발언이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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