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오늘부터 신제품 교환 시작
갤럭시 노트7, 오늘부터 신제품 교환 시작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9.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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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순서에 따라 순차적 진행… 환불·개통취소는 오늘까지

▲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이 오늘부터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교환은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이뤄지며 개통한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기기가 파손됐거나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의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만약 대여폰을 사용 중이라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이동통신사 매장을 찾아 대여 폰을 반납한 뒤 기존에 구매한 갤럭시 노트7 기기를 들고 교환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SK텔레콤은 30일까지 개통 순서에 따라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시작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로 방문 날짜, 매장 정보, 연락처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서 8월19일 개통한 고객은 9월19~23일, 8월20~24일 개통 고객은 9월21~24일, 8월25일~9월2일 개통 고객은 9월24~30일 구매한 매장을 찾으면 된다.

직영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고객센터(1599-0224)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도 교환할 수 있다.

KT도 30일까지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 절차에 들어간다. 대리점 정보는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통해 알 수 있다.

KT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갤럭시 노트7을 산 고객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직영 매장을 선택하고 예약한 날짜에 맞춰 매장을 찾으면 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19~21일을 지나 22일 이후 매장을 찾으면 교환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달 말까지 교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몰(U+Shop) 구매 고객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9월19일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8월20~22일 개통 고객은 9월20일, 8월23일~9월2일 개통 고객은 9월23일부터 새 제품으로 바꿔갈 수 있다.

한편 환불과 개통취소를 고려하는 고객은 오늘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동통신 3사는 제품 교체가 시작되는 19일 당일까지 원하는 고객에게 환불해 주고 관련 위약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