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낚시인, 안동서 건강·관광 낚는다
중국 낚시인, 안동서 건강·관광 낚는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9.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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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한중낚시인 건강지킴이·우호협력 협약
▲ 지난 2일 안동병원 컨퍼러스센터에서 강신홍 안동병원 상임이사를 비롯해 중국 소경현 중국낚시운동협회 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지킴이 및 우호교류 협약식이 이뤄졌다.

한중 낚시인들이 안동에서 건강과 관광을 한 번에 낚는다.

안동병원은 지난 2일 병원 컨퍼러스센터에서 강신홍 안동병원 상임이사를 비롯해 중국 소경현 중국낚시운동협회 비서장, 이찬구 한국루어낚시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지킴이 및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소경현 비서장은 중국 국가체육총국 산하 낚시운동협회 부주임과 중국북경소재 낚시전문채널인 사해낚시 방송 편집장, 중국 루어바다낚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방문단은 3박4일 동안 안동에 머물며 안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임하호 수상레포츠 체험, 도산서원 관광, 경상북도청 방문, 안동호 낚시로 손맛을 경험한 뒤 출국한다.

강신홍 상임이사는 “많은 중국 낚시동호인이 경북을 방문해 건강도 챙기고, 낚시와 관광까지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사해낚시방송은 이번 협약 방문 일정을 취재해 중국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안동병원은 올해 4월16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산동성 제남중심병원과 MOU 체결하고 북경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낚시채널을 통해 안동댐, 임하댐, 경북 동해안 낚시를 비롯한 수상레포츠를 연계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