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1대 추돌… 남양주 호평터널 ‘아비규환’
차량 11대 추돌… 남양주 호평터널 ‘아비규환’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6.09.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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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주경찰서 제공)
남양주시 호평터널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터널 차량 11대가 연달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크루즈 승용차를 몰고 호평터널을 주행 중이던 이모(34·여)씨는 앞차가 멈추는 것을 보고 급하게 차를 세웠다. 이씨의 차량은 무사히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봉고차가 이씨의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를 본 올란도 차량이 차를 세웠지만 역시 뒤 따르던 SM3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며 올란도 차량과 부딪혔다.

▲ (사진=남양주경찰서 제공)
그 뒤에서 따라 오던 그랜저를 아반떼가 다시 들이받고 또 다른 그랜저를 투싼 등 차 4대가 연달아 추돌하면서 총 11대의 차량이 추돌로 부서져 터널 일대가 아비규환이 돼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0여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