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강한 비바람에 기온 뚝 '쌀쌀'… 태풍 영향인가?
내일날씨, 강한 비바람에 기온 뚝 '쌀쌀'… 태풍 영향인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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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내일(31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까지 내리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며 강원영서지방은 목요일(1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일부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와 함께 전국 아침 기온은 최저 17도로 뚝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20도 △대구 19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28도 △대구 28도 △대전 25도 △광주 27도 △제주 30도 등이다.

하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기온 변화가 크겠다.

현재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서해안과 충남, 호남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동해상에 발달한 저기압 때문이다. 상층에서 내려온 찬공기와 태풍 '라이언록'이 끌어올린 더운 공기가 부딪혀 강한 저기압 발달해 강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동해안과 서해안, 울릉도, 독도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 사고를 조심하고, 저지대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