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상습 판매·투약 50대 남성 2명 검거
필로폰 상습 판매·투약 50대 남성 2명 검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8.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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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해온 50대 남성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산청경찰서는 지난 28일 필로폰 판매 및 투약한 혐의로 피의자 A씨(51)와 B씨(51)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 동종전력 5회, 9회 등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누범기간에 있는 자들로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의자 B로부터 2회에 걸쳐 진주시 이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0.36그램을 제공받아 2회에 걸쳐 자신의 주거지에서 투약하고 남은 필로폰 0.18그램을 소지한 혐의다.

또 B씨는 부산 이하 불상지, 불상자로부터 구입한 필로폰 1그램을 소지해 오던 중 피의자 A에게 2회에 걸쳐 0.36그램을 판매하고 자신도 주거지에서 1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 판매책(상선) 등 추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 마약사범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습 마약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안전하고 깨끗한 산청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