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병우 의혹’ 고발 시민단체 대표 조사
檢, ‘우병우 의혹’ 고발 시민단체 대표 조사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08.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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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민정수석을 고발한 윤영대 투기자본 감시센터 대표.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28일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에 따르면 윤 대표는 7~8월 수차례에 걸쳐 우 수석과 처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고발했다.

윤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우 수석 처가가 서울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넥슨에 시세보다 고가에 매각한 의혹과 우 수석과 처가가 경기 기흥 골프장 운영사 지분을 상속받을 때 상속세 5000억원을 내지 않은 의혹, 주식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의 인사검증 부실 의혹 등을 제기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와 기초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을 고발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이 모 씨 등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