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소비재 가치 경쟁력 확보해야… R&D 지원 확대”
황 총리 “소비재 가치 경쟁력 확보해야… R&D 지원 확대”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6.08.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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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대표 간담회… 해외진출 적극 지원
▲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소비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왼쪽)가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대표들과 만나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2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유망 소비재에 대해서는 R&D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디자인, 금융, 인력양성 등 종합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리 소비재의 프리미엄급 품질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우리 소비재의 브랜드, 기술력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가치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류상품 박람회 개최, 한류기획사와 중소기업간 상시 협업시스템 구축 등 한류와 연계해 소비재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역직구를 우리 소비재 수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과 중국 현지 보세창고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산 수출품임을 증명하는 역직구 통관인증제와 반품지원 센터 구축 등을 통해 해외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불만도 해소할 것”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식료품, 패션·의류 등의 수출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