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인하대 총동창회,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08.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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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07명에 동문장학금 1억5천여만원 전달

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2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재학생 107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여만원을 전달한다.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가계곤란 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해 신입생 장학금, 우남 이승만 박사 장학금, 최순자 장학금, 김창만 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 토목후배사랑 장학금, ROTC동문회 장학금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문과대 동문회에서 조성한 인문사랑 장학금과 85동기회 장학금, 기업은행 인하동문모임인 기인회 장학금이 신규 조성됐다.

이날 강일형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총동창회는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뻗어가는 인하인을 육영하기 위해 수혜의 폭을 넓히고 가계곤란 학생에게 학업에 열중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장차 다음 후배에게도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인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자 총장은 “미국 유학시절 교민들이 주신 장학금을 받지 않았다면 본인도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면서 “장학금을 주신 선배님께 정성스런 편지를 필히 보내드리고 따뜻한 선후배의 유대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1990년에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재단 설립이후 100여개에 가까운 단위동문회장학금, 개인장학금 등을 조직해 매년 200여명의 후배들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