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손수 키운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해 ㈔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엽채류, 과채류 등을 직접 수확해 지난 11일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참외, 수박 등 13종류 농작물 258kg를 시흥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전달했다.

함줄도시농업공원은 시흥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민들의 생활속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유도하며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만9000㎡의 100여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으며, 시민공동체 텃밭(500㎡) 60가족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작물 수확 지원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상반기 12회차 진행했으며, 1530kg의 엽채류. 과채류 등을 시흥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지원했으며. 지난해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양한 수확 농작물을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을 직접 가꾸었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김용진씨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농사도 배우고 가꾸면서 수확 농작물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나누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흥생명농업기술센터 안욱 소장은 “함줄도시농업공원은 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시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도시농업공원으로 운영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

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