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파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 이상길·장원진 기자
  • 승인 2016.08.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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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독립운동 기념 광탄공원 준공식도
▲ 경기도 파주시는 제71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파주시는 제71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 관계기관 단체장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나라사랑실천학교 경축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지정병원 표창, 광복회장 기념사, 이재홍 시장의 경축사 및 파주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뮤지컬공연, 광복군 행진곡 합창, 만세삼창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광탄면 발랑리에서 ‘파주독립기념 광탄공원 준공식’도 개최했는데 이곳은 지난 1919년 3.1운동 당시 실제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곳으로 파주 독립만세 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는 역사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기념식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자손 이은익(이병영의 외손자), 신옥자(이경호의 배우자), 김윤숙(박원희의 외손녀), 김종원(김정배의 자녀), 송명숙(송인영의 자녀)씨를 비롯해 평소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문상돈원장(서울안과의원)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유족인 신정자(신형두의 손녀), 김정자(김병련의 손녀), 박규훈(박봉길의 자녀)씨가 광복회장 표창을 받았다.

부준효 광복회장은 “광복71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시민들의 보훈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는 수천명이 밀집해 3.1운동 만세시위가 있던 역사적인 장소”이라며 “오늘 파주 3.1운동 발원지인 발랑리에서 파주독립기념 광탄공원을 건립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장원진 기자 sglee@shinailbo.co.kr/w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