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중 달아난 우즈벡인 5시간 40분만에 붙잡혀
검찰 조사 중 달아난 우즈벡인 5시간 40분만에 붙잡혀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6.08.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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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복 버리고 민가에서 훔친 옷 환복… 김천 평화동 수색 중인 경찰에 검거
▲ 1일 오후 경북 김천시 남산동에서 붙잡힌 우즈베키스탄인 도주범 율다세브자물(30)가 남산동 김천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조사를 받다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이 5시간 4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여자친구를 괴롭힌 혐의(강요죄)로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우즈베키스탄인 율다세브자몰(30)씨가 죄수복을 입고 달아난 지 5시간 40여분 만에 검거됐다.

율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아내와 함께 살던 집에 가려다 김천시 평화동 삼보초원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그는 죄수복을 버리고 민가에서 훔친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율씨를 김천경찰서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