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어선 전용부두' 준공
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어선 전용부두' 준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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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건설사무소, 어선 18척 동시 접안 가능한 전천후 어선전용 부두

▲ 3년7개월 만에 준공한 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어선 전용부두. (사진제공=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가 부산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어선전용부두를 착곡 3년7개월 만에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어선 6척 동시접안이 가능하나 성어기에는 어선이 집중돼 하역 및 위판까지 장시간 소요로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하역 대기 등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돌제식 부두 2개소(80×130m, 70×130m)를 37개월 만에 준공함으로써 300GT급 어선 18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건설했다

국비 등 총 325억원이 투입된 감천항 어선전용부두 공사는 지난 2013년 6월 ㈜한양건설이 시공을 맡아 3년7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정비과 김근영 사무관은 "어선전용부두 준공으로 연중 신속한 하역과 위판이 가능하게 됐다"며 "29일 착공해 별도로 건설하는 상부 비가림 시설까지 준공되면 감천항의 대외 수산물 무역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