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부터 전대 출마 후보자 등록… 당대표 '4파전'
더민주, 오늘부터 전대 출마 후보자 등록… 당대표 '4파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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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최종 후보 압축 위해 예비경선 치러야

더불어민주당이 27일부터 이틀간 8·27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출마 후보 등록을 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5선의 추미애·이종걸 의원, 4선의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이날 중으로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4명의 후보가 등록을 하게되면 더민주는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1월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 전신) 중앙위에서 열린 예비경선에서는 문재인·박지원·이인영 후보가 통과하고 박주선·조경태 의원은 탈락한 바 있다.

3명의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구성되는 최고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책임을 갖게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더민주는 기존 선출식 최고위원에 지역별, 부문별 대표성을 부여하는 최고위원직도 신설한다.

더민주 최고위원회 구성은 기존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 당 대표가 지명하는 2명 이내 최고위원에서 권역별 최고위원 5명, 세대·계층·부문대표위원 5명으로 변경됐다.

권역별 최고위원은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 권역에서 각 1명씩을 선출한다.

권역별 시도당위원장 가운데 1명을 호선(내부 선출)한다.

부문별 대표위원은 △여성 △노동 △청년 △노인 △민생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출한다.

현재 여성 부문에는 유은혜 의원·양향자 광주서을 지역위원장, 청년 부문에는 김병관 의원·이동학 전 당 혁신위원, 노동부문에는 한정애 의원·이용득 의원, 노인 부문에는 제정호 재경경남고성군향우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