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 8~9월 개소
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 8~9월 개소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6.07.2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아산 수출기업 업무 불편 해소 기대

오는 8~9월경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가 개소할 것으로 보여 천안·아산지역 수출기업들의 숙원인 무역보험관련 업무 이용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의 지난해 기준 수출규모는 약 652억 달러로 전국 3위이며, 이중 충남서북지역(천안, 아산, 서산, 당진시)의 수출규모는 충남·대전권 전체 수출액 대비 91.3%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수위의 수출규모에도 충남에만 수출지원 기관(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지사가 없어 도내 많은 수출기업이 대전지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적 기회비용을 낭비했다.

천안시는 이같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금융 양대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천안지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지사’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충남북부 상공회의소,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공조하에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2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천안지원센터’에 직원 2명이 추가 배치돼 여신업무가 개시됐고, 이번에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를 신설하게 됐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20일 “수출입금융의 핵심부분인 ‘여신’업무와 ‘보험’업무를 천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수출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이로써 천안은 한층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