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제대로 된 대피소 구축 필요”
“안전하고 제대로 된 대피소 구축 필요”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6.07.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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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 하남시의회 부의장, 행정 사무감사 중 밝혀

경기도 하남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제7회 정례회를 열고 2015년도 하남시 행정당국에 대한 예산집행 사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감사를 위한 일환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11일 부서별 감사(안전총괄과) 첫날 김종복 부의장은 질의를 통해 민방위 대책에 따른 대피소가 유사시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없는 시설로서 안전하고 제대로 된 대피소 구축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북한의 핵 위협속에서 사드배치 등, 남북 대치가 계속되면서 제2의 연평도 사태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정부의 미흡한 민방위 정책에 따라 시 행정 당국도 아파트 및 대형 건축물 지하시설을 대피소로 지정 고지하고 있으나 테러 등에 따른 독가스 살포와 같은 긴급상황 발생시엔 건물 지하층출입구에 방호문이 없이 외부와 노출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피시설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여만 하남 시민이 유사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은 대형건물 지하실이 아닌 대피소내에 안전기구와 구호품 등 최소한의 의료시설이 갖춰진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 행정 당국에서 도와 정부에 예산 지원 요청 등이 따라야 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 구축을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제대로 된 대피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