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제 청소년 문화교류단 하동 방문
장자제 청소년 문화교류단 하동 방문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6.07.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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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5일간… 미래 교류 확대 기대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張家界) 시민족중학교 류인군(55) 부교장을 단장으로 한 장자제시 청소년 문화교류단 27명이 4박5일 일정으로 하동을 찾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장자제시와 관광산업발전 합의를 체결한 후 민·관·학의 교류를 이어오다 2006년 자매결연을, 2012년에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 이후 장자제 시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하동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4월 하동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장자제시 방문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상호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최참판댁, 삼성궁, 하동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도자기 빚기·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또 19일에는 한다사중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와 음악·영어수업 참여, 체육 활동 등 학생 교류 행사를 가진 다음 오는 21일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지역 초등학교 문화교류단의 장자제시 방문은 10~11월 예정돼 있다”며 “이러한 방문 활동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양 도시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상승시켜 지속적이고 돈독한 우호관계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