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6일 출정식 개최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6일 출정식 개최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07.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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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철길로 이어지는 1만930km 물류루트 대장정

1만930㎞의 해륙복합 물류루트 개척을 위한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의 출정식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부산항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주관으로 추진되는 출정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 김윤해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직무대리, 조승환 부산해양수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출정식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주요내빈의 축사, 출정선서문 선언으로 이어진다.

일반인 대표로 장하용 교수(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와 대학생 대표로 정희주 양(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이 원정대원의 무사임무 완수를 위한 다짐을 낭독한다.

이어 해운대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권오성 원정대장에게 대장정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원정대 깃발을 전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원정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실습선)에 승선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도착한 뒤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930㎞의 대장정을 펼친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유라시아 주변 도시들과 진정한 신뢰를 쌓고 경제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