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절도 20대男 고속도로 위 버스서 검거
금은방 절도 20대男 고속도로 위 버스서 검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7.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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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3)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44분경 진주시 강남동 소재 모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구입할 것처럼 고르다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목걸이 등 금 80돈(시가 1600만원)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0일 오후 광주에서 목포 방면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간다는 사실을 알고 목포경찰서 등과 공조수사를 통해 전남 서해안고속도로 16.4km 지점 졸음쉼터 내에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모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익근무 중 지난해 5월부터 출근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