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간의 추억과 낭만… 동해 여름해수욕장 개장
45일간의 추억과 낭만… 동해 여름해수욕장 개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6.07.06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망상해수욕장 등 6개 해변 본격 운영
▲ 강원도 동해시가 오는 8일 6개 해변을 일제 개장한다.

강원도 동해시가 전국 제일 명사십리 망상해수욕장 등 6개 해변을 오는 8일부터 일제히 개장하고 다음달 21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따라 여름철 안전 피서문화 정착과 사계절 머물다 가는 고품격 해수욕장으로 이미지 제고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망상해수욕장 백사장 일원에서 개장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장 및 기관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시민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동해국악원의 모듬북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에 이어 손님맞이 스마일결의문 낭독 후 심규언 시장과 정성모 동해시의장, 강원도관광협회장 등 5명의 인원이 친절서비스에 걸림돌이 되는 바가지 요금과 호객행위, 불친절, 무질서, 비위생 등 5대 사회악 근절 행위에 대해 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 형태의 특별캠페인을 선보인다.

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망상해수욕장에서 제14회 동트는동해컵 비치발리볼대회를 비롯해 2016 청소년 어울마당 비치 사커대회와 제18회 전국대학 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 제11회 무릉배전국 프로격투기대회 등 전국단위의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동해망상해변의 새바람, 직장인밴드의 등용문’을 부제로한 ‘2016 대한민국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가 망상 해수욕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돼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선우대용 안전도시국장은 “망상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편의 시설물들을 정비하는 등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 추억과 낭만을 느끼며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