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사과… "정치인으로서 피해갈 수 있는 상황 아냐"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우리 당 의원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사과는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미국 의회를 보면 의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규정이 비교적 자세히 명기돼있고 이를 지켜야한다"며 "우린 그런 틀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원들의 윤리의식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관행처럼 유지된 것(특권)들이 법적 하자가 있는지를 떠나 의원 윤리에 합당한 행위를 했느냐는 점에서 국민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서 의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전날 서영교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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