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측 "수사 종결 후 자세히 입장 밝힐 것"
씨엔블루 정용화 측 "수사 종결 후 자세히 입장 밝힐 것"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6.28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공개 정보로 주식시세 2억원 차익혐의 검찰 소환조사
▲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수사 종결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검찰에서 조사중인 사건이므로 수사기관 외에서 사건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사가 종결되는대로 자세히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KBS 뉴스는 서울남부지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 연예기획사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2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정용화는 지인과 함께 지난해 7월 초 4억여 원에 주식을 사들인 뒤 6억여 원에 팔아 일주일 만에 2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연예기획사는 지난해 7월 16일 유명 연예인 영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주당 2만800원 정도에서 2만7000원 정도로 급등했다.

검찰은 정용화가 유명 연예인 영입 정보를 언제 알게 됐는지, 주식을 거래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받아 수사에 착수, 이달 초 정용화의 주거지, 해당 소속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신안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