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 1차 뇌사 판정… 가족들 장기기증 동의
배우 김성민 1차 뇌사 판정… 가족들 장기기증 동의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06.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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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부부싸움 뒤 자살을 기도해 의식불명 상태이던 배우 김성민(43)씨가 1차 뇌사 판정을 받았다.

26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2시쯤 김씨에 대해 1차 뇌사판정을 내리고 이어 오전 10시쯤 최종 판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뇌사 판정이 나면 이날 오후 김씨는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는다.

앞서 김씨는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김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맥박만 겨우 살아있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