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구미서 16~17일 개최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구미서 16~17일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6.06.1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구미시는 ‘제11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오는 16~17일 양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경북도장애인체육회 공동주최, 경북도장애인육상연맹·구미시장애인체육관 공동주관으로, 구미에서 세 번째 열리게 됐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인 전민재 선수(여·전북)를 비롯 전국 16개 시도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양일에 걸쳐 각 종목별 트랙과 필드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7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우수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한편, 우수한 신인선수를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은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구미에서 세 번째 열리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앞서 두 번 치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선수를 비롯한 가족들이 무난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지체장애를 비롯한 시각, 지적, 뇌병변, 청각장애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경기규정에 의한 장애인육상 종목의 진정한 제왕을 가리는 국내 최고권위의 대회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