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책임·브랜드호텔 자금 용처 묻는 질문엔 ‘침묵’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며 개인 착복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워크숍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4·13 총선 과정에서 당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다는 입장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네”라고 간단히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은 ‘검찰 조사와 별개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브랜드호텔이 받은 돈의 용처는 어떻게 되는가’는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브랜드호텔’을 통해 2곳의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와 허위 하청계약을 맺고, 4·13총선 당시 당의 홍보물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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