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차관 인사도 단행… 통일부 김형석·농식품부 이준석·한경부 이정섭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박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친박 핵심' 김 전 의원은 앞서도 윤상현 의원과 함께 박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맡았던 전력이 있다.
4·13 총선 패배 이후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현기환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임명 이후 11개월 만에 교체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신임 정무수석은 17대와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미래전략 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 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교체와 함께 부처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청와대 통일 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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