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2% 하락 전망
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2% 하락 전망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6.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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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안드로이드폰 저렴한 가격으로 점유율 높여”

▲ (사진=AP/연합뉴스)
올해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들과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5.7%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역시 2014년 27.8%였지만 지난해 10.5%로 절반 이상 급락한데 이어 올해 역시 낮아지고 있다.

IDC는 이 같은 스마트폰 시장상황과 함께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전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드로이드폰이 점유율을 높이면서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2% 감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안드로이드폰의 시장 점유율의 경우 올해 말 83.7%에서 2020년 85.1%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이폰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3%에서 14.5%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