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광현장 부당행위 30일부터 합동단속
강남구, 관광현장 부당행위 30일부터 합동단속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6.05.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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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관광현장 부당행위 합동점검주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를 뿌리 뽑아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강남 만들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00만 명 이상이고,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이어 또 한 번 약 600만 명이 강남을 방문하면서 사실상 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는 올해를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로 여기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사업을 발굴해 관광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시켜 재방문율을 높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문제가 됐던 관광 현장에서의 불친절, 바가지 요금, 호객 행위 등 부당한 상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T/F팀을 꾸리고 쇼핑, 숙박, 음식, 교통 분야에 대한 부당행위 근절 활동을 펼친다.

T/F팀은 부구청창을 총괄단장으로 쇼핑, 관광, 숙박, 교통, 의료시설 부서장과 관광경찰대,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해 연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4대 권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코엑스 일대, 음식과 뷰티 중심인 신사동 가로수길, 패션과 한류스타거리가 있는 압구정·청담동, 젊은 층의 모임의 장소인 강남역 등이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