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단순한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집중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점검대상은 사업장 면적 200㎡(60평) 이상인 일반음식점, 일일 평균 총 급식인원이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대규모점포, 관광숙박업소(호텔)등 모두 500여개 사업장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처리 계획 신고서 이행여부와 적정 재활용·처리 및 관리대장 작성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종이컵 등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1회용품 규제 준수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한다.

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들어 웰빙화에 따른 식생활의 고급화 등 낭비요인 증가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 환경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이심택 기자 stlee@shinailbo.co.kr

이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