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여좌지구 개발 추진 전담팀 구성
창원, 진해 여좌지구 개발 추진 전담팀 구성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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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육대부지 연구 자유지역 조성 TF팀 1차 회의 개최

경남 창원시가 진해 서부지역 중심지인 여좌지구(옛 육군대학 터)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 육군대학 내 연구 자유지역 조성 TF팀’을 조직, 25일 제1차 회의(Kick-Off Meeting)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 산하 공무원(18명) 이외 재료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3명을 위촉해 전문성을 보강했으며 추진계획 설명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도시개발사업 승인 등 앞으로 1년 7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반 행정절차를 관련 법률 개정과 연계해 정부관련 부처 합동방문과 정치권 협조 등을 통해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 등 녹지시설에는 어린이 친화시설을 설치함과 동시에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발함으로써 도심에 첨단연구시설과 시민휴식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미래를 창조해 나갈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첨단산업기술에 접근해 과학도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성재 경제국장은 “TF팀은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 108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으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우리 창원을 첨단산업도시로 만드는 밑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금 진해구민들은 수차례에 걸친 지역개발계획이 무산됨으로써 허탈감에 빠져 있으므로 여러분들이 이 사업을 성공시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화합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시는 이에 앞서 옛 육군대학 부지를 산업기술 연구단지와 첨단산업 유망기업 육성 공간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연구개발투자, 시제품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 팁스) 타운을 함께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